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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경복궁 낙서 이틀 뒤 대구 지하철 노렸다”

2023-12-26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복궁 낙서를 지시한, 일명 '이 팀장'을 경찰이 추적 중이죠. <br> <br>이 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, 또 다른 미성년자에게 낙서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 <br> <br>경복궁 낙서 테러 이틀 뒤, 목표는 대구 지하철역이었습니다. <br> <br>송진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미성년자들에게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일명 ‘이팀장' <br> <br>지난 16일 새벽 17살 임 군과 16살 김 양에게 경복궁과 서울경찰청 담벼락에 낙서할 것을 지시한 배후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틀 뒤, 이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또 다른 미성년자에게도 지하철역 낙서를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18일 오전 7시쯤 한 10대 청소년과 텔레그램 대화를 하면서 스프레이칠을 주문한 겁니다. <br><br>상대방에게 사는 곳을 묻고는 대구에 산다고 하자 지하철역 통로에 낙서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.<br><br>대구 아무 지하철역이나 상관없다면서, 범행을 망설이는 미성년자를 "마스크랑 모자 쓰고 하시면 걸릴 일 없으세요"라고 설득합니다.<br> <br>경복궁 낙서 테러가 언론에 도배되고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나서도, 미성년자를 상대로 추가 낙서 테러를 사주한 겁니다. <br> <br>이팀장이 미성년자를 표적으로 구인 광고를 띄운 건 만 4천 명 정도가 참여하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이었고 이곳은 지금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경복궁에 낙서한 임 군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마치고, 임 군에게 10만 원을 입금한 계좌의 소유주를 확인하는 등 이 팀장을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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